미인대회 '솔로지옥3'→걸그룹 '환승연애3'…화제의 女 출연자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솔로지옥3' 여자 출연자는 미인대회 출신이 다수다. 또 '환승연애3'에는 걸그룹 출신 출연자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란히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넷플릭스 '솔로지옥'과 티빙 '환승연애'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솔로지옥'은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부문에 진입하는가 하면, 티빙은 '환승연애3' 공개와 동시에 유료가입기여자 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앞서 공개된 '하트시그널', '러브캐처' 등 시즌제 연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프(연애 프로그램)는 시즌2"라는 말이 생겼으나, '솔로지옥'과 '환승연애'는 그 법칙을 깨고 있다.

비연예인 출연자가 주를 이루는 '솔로지옥'과 '환승연애'. 세 번째 시즌에는 유독 여자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솔로지옥'에는 미인대회 출신이 다수 있었다. 시즌1의 신지연(2020 전국 춘향 선발대회 숙), 시즌2의 신슬기(2020 전국 춘향 선발대회 진), 최서은(2021 미스코리아 진), 임민수(2020 미스코리아 경기인천 진) 등이 있다.

'솔로지옥' 세 번째 시즌 최혜선을 제외한 여자 출연자 5인은 미인대회 출신으로, 눈길을 끈다. 김규리는 2022 미스코리아 경남 미, 안민영은 2023 미스코리아 부산 진, 유시은은 2022 미스코리아 선, 윤하정은 2021 전국 춘향 선발대회 숙, 조민지는 2021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됐다.

'환승연애3'에서는 전 시즌 최장 기간인 13년 연애 서사가 공개됐다. 걸그룹 베스티 출신 송다혜와 서동진이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아이돌 준비를 위한 음악학원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한 소속사에서 연습하던 시절 연애가 발각되며 쫓겨난 적도 있다며, 아이돌로 활동했던 송다혜를 위해 13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고.

'환승연애3' 송다혜의 등장에 일각에서는 진정성에 의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13년 연애 서사 공개로 잠잠해졌고, 과몰입을 유발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솔로지옥3'은 9일 최종화 공개를 앞두고 있다. '환승연애3'는 매주 금요일 정오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티빙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