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지지자 67%, 트럼프가 경제 살릴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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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다른 예비 후보들보다 경제 정책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중 67%가 공화당 예비후보 중 트럼프가 미국 경제를 다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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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다른 예비 후보들보다 경제 정책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중 67%가 공화당 예비후보 중 트럼프가 미국 경제를 다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격중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적임자라고 답한 비율은 공화당 지지 유권자 중 8%에 불과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대해 같은 응답은 한 비율도 9%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기간 재임 당시의 경제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에 성공하면 다음 경제 호황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자신이 재정 보수주의자라고 주장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뤄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방 지출을 비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자신이 당선되면 세금을 감면하고 모든 미국인에게 같은 연방 소득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두 후보의 공약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중 36%는 경제 분야에서 트럼프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 헤일리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한 지지 정당 없는 유권자는 10%에 그쳤다.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중 경제 분야에 있어서 공화당 후보 중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은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대통령 후보 경선 절차를 시작한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예비후보 중 두 자릿수 격차로 지지율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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