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도 음주운전 면허취소…경찰 음주측정 거부한 UN 김정훈

허미담 2024. 1. 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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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엔(UN) 출신 김정훈씨(44)가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 등은 김씨가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김씨에게 음주 측정을 3차례 요구했으나, 김 씨는 이를 모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은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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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출신 김정훈,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돼

그룹 유엔(UN) 출신 김정훈씨(44)가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2011년에도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 등은 김씨가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았다고 8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김씨에게 음주 측정을 3차례 요구했으나, 김 씨는 이를 모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은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했다.

[이미지출처=김정훈 인스타그램]

당시 경찰은 김 씨를 경찰서로 임의 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은 조만간 김 씨를 다시 불러 음주 측정 거부 이유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 씨는 2011년 7월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9%였다. 김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고개를 숙인다. 백번 천번 생각해도 제가 잘못한 거다"며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도 말씀드린다"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 씨는 사고 후인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엔 다들 좋은 일만 있기를.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음주 측정은 왜 거부한 거냐", "음주운전 사실이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김정훈은 2000년 UN 1집 앨범 'United N-generation'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오렌지', '혼자가 아니야' MBC '논스톱 시리즈', '궁'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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