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김재경 전 의원 "헌신과 책임은 끝이 없다"

윤성효 2024. 1. 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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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경(62) 전 의원이 다시 금배지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8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진주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 전 의원은 옛 진주법원 맞은편 영선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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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을' 총선 출마선언 ... "우주항공 산업 활성화, 외곽순환도로' 등 공약

[윤성효 기자]

 김재경 전 국회의원.
ⓒ 김재경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경(62) 전 의원이 다시 금배지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8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진주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 전 의원은 옛 진주법원 맞은편 영선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헌신과 책임에는 그 끝이 있을 수 없다”는 제목의 회견문을 통해 “3년 10개월에 걸친 고민과 숙려의 시간을 끝내려 한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정치 활동을 언급한 그는 “가장 젊은 국회의원 중 한 명이었던 저는 보다 품 넓은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와 자신감으로 다시 서게 되었다”라며 “16년간의 의정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진주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이어나가겠다”라고 했다.

지역 공약으로 그는 ‘우주항공 산업 활성화’, ‘혁신도시 시즌2’, ‘진주시 외곽 순환도로 완성’, ‘진주성 해자 복원과 촉석루 문화재 승격’을 내걸었다.

그는 “부패 비리나 구설에 휘말리지 않는 올바르고 반듯한 의원이 되겠다. 이 자리에서 저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의 포기를 약속한다. 시대에 맞지 않는 무의미한 존재라 생각한다”라며 “고칠 것은 고치고 안을 것은 안아서 저가 진주의 국회의원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 드리겠다”라고 했다.

경상국립대를 나온 김 전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장(2014년), 예결산특별위원장(2015년), 헌법개정및정치개혁특별위원장(2018년)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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