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 영남대에 발전기금 2천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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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이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5일 세원정공 김상현 사장과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 이하나 이사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 이하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큰 뜻을 향해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영남대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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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경영학과 장학생 선발해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
지난 5일 세원정공 김상현 사장과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 이하나 이사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세원그룹의 발전기금 기탁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상현 사장의 부친인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상학 64)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 5억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기탁한 발전기금이 6억 5000여만 원에 이른다.
영남대는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을 기존에 운영 중인 ‘덕운(德雲) 김문기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덕운 김문기 장학금’으로 2003년부터 매년 경영학과 2학년 재학생 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21명의 장학생에게 총 3억 2000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상현 사장은 “아버지께서 기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다진 곳이 이곳 영남대이며, 어려운 시절 대학에서 받은 장학금이 큰 도움이 돼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씀을 늘 하셨다”며 “아버지의 추억과 열정이 가득한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무한한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 이하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큰 뜻을 향해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영남대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꾸준히 영남대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김상현 사장님과 이하나 이사장님, 그리고 모교와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해오시는 김문기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덕운 김문기 장학금’을 받고 공부한 장학생들이 나눔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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