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천 출신’ MF 김강국 영입…서민우 공백 메운다
김희웅 2024. 1. 8. 17:47
강원FC가 김강국 영입으로 중원을 강화했다.
강원FC는 8일 김강국 영입을 완료했다. FA로 김이석을 영입한 데 이어 김강국과 계약을 체결하며 서민우의 입대로 생긴 중원 공백을 메웠다.
김강국은 “강원에 오게 돼 영광스럽다. 오랜만에 K리그1에 복귀한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면서 “강원에서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지난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봤다. 강원에서 더 좋은 선수로 나아가고 싶다. 팀에 헌신하는 중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강국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다. 2선과 3선을 오가는 활동 범위가 넓고 수비 커버 능력이 돋보인다. 정확한 킥을 갖추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탄고등학교, 인천대학교를 졸업한 김강국은 인천대 시절 두 차례 U리그 권역 리그 우승과 전국체전 2연패(2017년, 2018년)를 이끌었다. 지난 2018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강국은 지난 2019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020년 충남아산으로 임대 이적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20년 리그 10경기 출전으로 적응을 마쳤고 2021년 리그 31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22년 리그 36경기 5골 3도움, 지난해 리그 36경기 3골 2도움으로 K리그2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계약을 마무리한 김강국은 8일 오후 선수단에 합류해 윤정환 감독을 비롯해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음주측정 거부’ 40대 가수, UN 김정훈이었다…“사고 경위 조사” - 일간스포츠
- [IS시선] 故이선균 비극 보고도…강경준 사태, 연예인 사생활 어디까지 노출돼야 하나 - 일간스포
- [단독] ‘잘가요’ 정재욱, 미모의 공무원과 결혼…청첩장 입수 - 일간스포츠
- '3년→1년 6개월' 징계 감면된 윤이나, "다시는 같은 잘못 반복 않겠다" - 일간스포츠
- 강형욱 “난 고졸, 대학교 가본 적도 없다” 학력 셀프 정정 - 일간스포츠
- 나윤권, 3월 결혼한다…“♥예비신부, 날 많이 아껴주는 사람” [전문] - 일간스포츠
- 천하장사 출신 황대웅, 재활병원서 추락사 - 일간스포츠
- 오타니, 이재민 위해 100만 달러 기부...'일본해' 표기 다저스는 비난 자초 - 일간스포츠
- SON 동료→KIM 동료로? 다이어의 뮌헨행, 합의는 완료 - 일간스포츠
- 임시완 “‘소년시대2’ 희망, 더 늦으면 ‘노년시대’ 되겄슈”(뉴스룸)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