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2023년‘속초 아바이마을 지역연구’특성화 사업 전개

2024. 1. 8. 17: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23년 8월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과 ‘속초도시대학(UCSC)’ 가치 정립 및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리고 이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주임교수 강윤주) 주관 2023년 ‘속초 아바이마을 지역연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경영 전공 강윤주 주임교수는 ‘속초도시대학 미래포럼’과 ‘아바이마을 지역연구’를 진행했고, 12월 2일 ‘속초 아바이마을 지역연구 심포지엄’과 12월 16일 ‘문경인의 날 및 문경인의 밤’ 행사에서 각각 아바이마을 지역 주민 그리고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 학부 및 대학원 교수진,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지난 12월 2일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속초문화도시센터와 공동으로 ‘속초 아바이마을 주민 생애서사 재구조화’를 주제로 ‘2023년 속초아바이마을 지역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제공 : 맛테이블)


속초지역연구에는 강윤주 주임교수 외 1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6주간 온라인 스터디 3회, 현장 스터디 2박 3일씩 3회, 그리고 생애사 구술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스터디는 10월 16일부터 속초 지역 전문가, 지역연구 전문가, 대상지인 아바이마을에서 진행되었던 ‘공존문화지대 프로젝트’ 총감독 등 지역과 연구 방법론 등에 대한 사전학습을 목적으로 진행되었고, 현장 스터디는 11월 17일부터 3주간 아바이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을 공부하고, 어르신들을 만나 생애사 구술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인터뷰 내용은 근거 이론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분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강윤주 교수는 "속초문화관광재단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연구를 통해 학부생들 및 대학원생들이 속초아바이마을 어르신들의 삶에 대해 한국 근대사적 관점에서, 그리고 예술사회학적 관점에서 탐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속초시와 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경인의 날 및 문경인의 밤’ 행사에서 2023년 ‘속초아바이마을 지역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강윤주 주임교수


강윤주 교수의 연구 개요 설명에 이어 진행된 연구결과 발표는 '일본에서 본 속초’(마에다 타즈코), ‘아바이마을의 아바이’(윤여진), ‘단절 위기에 놓인 전통음식 문화 계승을 위한 아마이의 소망(석나영, 이재아), ’지역개발은 어느 선까지 이루어져야 하는가?‘(장철웅, 엄환희), ’청호동 노인회 총무의 이상적 모델 모색‘(이지우, 이서정) 순으로 이어졌다.

속초지역연구 PM으로 참여한 김선애 원우(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 전공 재학 중, 전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센터 사무국장)는 “이번 연구는 지역 소멸에 대해 문화예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연구 취지에도 잘 부합했던 과정이었지만, 무엇보다 아바이마을 어르신들이 연구 참여자로서 당사자성을 가지고 속초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모습을 뵐 수 있어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은 이번 속초지역연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확대하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학생과 현장 중심으로 강화하는 특성화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별 문화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 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