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더핸드 김대우, 2년 총액 4억원 FA 계약
김효경 2024. 1. 8. 17:09
삼성 라이온즈가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36)와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김대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대우의 지난 시즌 연봉은 7000만원이었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김대우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352경기에 출전해 27승 26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44경기에 등판해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선발 경험이 있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데다 삼성에 많지 않은 잠수함 유형으로 팀에 기여했다.
계약을 마친 김대우는 "다시 한번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전보다 나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번 오프시즌 투수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외부 FA인 김재윤과 임창민을 영입한 데 이어 김대우를 붙잡았다. 마무리 오승환과도 협상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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