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팬 응원 다시 들을 수 있어 기뻐" 김대우, 2년 4억원에 삼성과 FA 계약 [공식발표]
윤승재 2024. 1. 8. 16:41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김대우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8일 김대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대우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 8년 동안 삼성의 전천후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며 251경기 19승 19패 19홀드를 기록했다.
성적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이 어려울 때마다 마당쇠 역할을 자처했다. 롱 릴리프와 대체 선발을 넘나든 김대우는 선발 투수가 일찌감치 무너지거나, 부상으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면 어김없이 나서 삼성의 마운드를 지킨 바 있다.
삼성은 "김대우는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스로 투수로서, 기존 투수진에 다양성을 더하면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전천후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김대우는 “다시 한번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전보다 나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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