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홍대’ 온다…도쿄보다 애플스토어 많은 서울

류승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wkzl23@naver.com) 2024. 1. 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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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100번째 매장
(출처=애플)
애플이 1월 20일 홍대에 새로운 애플스토어를 오픈한다. 국내 7번째이자 서울 6번째 매장이다.

애플은 7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홍대’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국내 6호점인 ‘애플 하남’을 개장한 지 약 1개월 만이다. 위치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 140으로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이다. 애플은 홍대 매장 바리케이드와 로고 사진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홍대 거리에 대한 존경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국내 매장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21년 2곳이던 애플스토어는 2023년 6곳으로 늘었다. 1월 20일 애플 홍대까지 개점하면 서울은 일본 도쿄(5곳)보다 매장 수가 많아진다.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숫자다. 현재 상하이, 런던, 토론토, 시드니 등에 6곳 이상의 애플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홍대 매장 오픈은 애플이 국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플 아이폰은 10·20대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23년 7월 한국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29세 응답자 중 아이폰 사용 비율은 65%로, 2022년 대비 12%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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