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아들' 강조한 한동훈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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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오는 4월 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강원도민께 더 잘해야 한다. 이번에 강원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강원도 모든 의석을 우리의 붉은색으로 채우자"며 "(총선이 있는) 4월 10일 이전까지 강원도에 자주 오겠다. 아름다운 승리를 만들고 바로 이 자리 강원도에서 다시 모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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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강원도는 제 마음의 고향"
권성동·이철규 등 호명하며 감사 인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오는 4월 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의 부친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춘천고, 모친은 춘천여고를 졸업했으며, 부친이 남은 여생을 마무리한 곳도 춘천이었다고 한다.
8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어떤 장소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 있는데, 저에게는 강원도가 바로 그런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고 말씀을 드리겠다"며 "춘천 권역 바이오산업 진흥,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강릉 동서고속철도, 영월·삼척 간 고속도로, 양양 오색 케이블카 사업 등 더욱 속도를 내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강원도에 드리는 약속은 곧 실천이고, 반대로 (야당인) 민주당은 다수당이지만 약속은 약속일뿐"이라며 "국민의힘이 진짜 강원도의 힘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강원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공약들을 더 뽑아내도록 강원도당에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권성동·이철규·한기호·이양수·유상범·노용호·박정하 등 강원도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강원도 당원의 힘이 사실 지금의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실제 21대 국회에서 강원도 출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활약은 어느 때보다 컸다는 평가다. 정권교체 주역인 권성동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냈고, 이철규 의원은 당 사무총장을 맡았다가 현재는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이양수 의원은 원내수석을, 박정하 의원은 수석대변인 직을 각각 수행하고 있으며 유상범 의원도 직전까지 수석대변인을 했었다. 한기호 의원은 21대 국회 하반기 국방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강원도민께 더 잘해야 한다. 이번에 강원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강원도 모든 의석을 우리의 붉은색으로 채우자"며 "(총선이 있는) 4월 10일 이전까지 강원도에 자주 오겠다. 아름다운 승리를 만들고 바로 이 자리 강원도에서 다시 모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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