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시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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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2024~2026년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7일 우선협상대상 선정사인 CJ ENM과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협상이 최종 완료되면 계약 규모와 주요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 입찰에는 CJ ENM, 통신·포털 연합, 그리고 TV 중계권 전문 사업자인 에이클라 세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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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OTT ‘티빙’ 대주주
프로야구 KBO리그 2024~2026년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7일 우선협상대상 선정사인 CJ ENM과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협상이 최종 완료되면 계약 규모와 주요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 입찰에는 CJ ENM, 통신·포털 연합, 그리고 TV 중계권 전문 사업자인 에이클라 세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 사무국은 지난해 12월4일 올해부터 3년간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해 지난 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5일 기술 평가 심사를 진행해 CJ ENM을 낙점했다.
CJ ENM은 입찰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인 약 1200억원(연 4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와 네이버 컨소시엄은 연 300억원 내외의 금액을 제시했다.
CJ ENM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최대 주주다. 차기 시즌부터는 티빙을 통해 프로야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향후 CJ ENM이 중계권을 다른 곳에 판매하지 않는다면 독점 중계도 가능하다. 티빙은 유료 시스템인 만큼 프로야구도 이제 유료화될 가능성이 생겼다.
한편 지난 2019년에는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이 사업권을 따냈다. 당시 통신·포털 컨소시엄이 써낸 입찰 금액은 5년, 총액 1100억원으로 유무선 중계권 금액으로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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