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뒤집어 놓은 셀럽 남성편
시상식에서 연인 카일리 제너와 스스럼없는 애정행각으로 질투와 부러움을 산 티모시 샬라메. 엠브로이더리가 돋보이는 울 개버딘 재킷과 포플린 소재 셔츠, 턱시도 팬츠, 첼시 부츠는 모두 셀린느의 제품이고, 여기에 까르띠에 주얼리로 한끗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레드카펫 위 악동 자레드 레토. 오늘은 이만하면 점잖은 모습이죠? 실크를 활용한 우아한 턱시도 재킷을 이너 없이 연출해 주얼리에 더욱 시선이 갑니다. 블랙 팬츠 대신 화이트를 택한 점과 가죽 글러브를 착용한 센스가 범상치 않아요.
〈오펜하이머〉에서 오펜하이머 박사로 분한 킬리언 머피는 〈마에스트로〉 브래들리 쿠퍼, 〈플라워 킬링 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러스틴〉 콜맨 도밍고, 〈올 오브 어스 스트레인저〉 앤드류 스콧, 〈솔트번〉 베리 캐오간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그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는 생 로랑.
블랙 앤 화이트 일색인 레드카펫에 한 줄기 빛을 선사한 타일러 제임스 윌리엄스. 꽃 모티브의 부토니에를 장식한 밝은 브라운 컬러의 핀 스트라이프 슈트가 시상식이 열리는 LA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대변합니다. 밑단이 넓게 퍼지는 오버사이즈 플레어 팬츠는 내년 봄/여름 키 아이템이기도 하니 함께 주목해 보세요.
한 치의 오차 없이 몸을 매끄럽게 감싸는 루이 비통의 슈트는 차이나 스타일이라 한층 색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교복처럼 보일 수 있는 룩에 진주와 골드 브로치를 달아 두말할 것 없이 베스트 드레서에 등극한 콜맨 도밍고에게 힘찬 박수를!
마크 론슨은 배우자인 그레이스 거머와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구찌의 블랙 턱시도로 군더더기 없이 차려입고, 앞코가 유려하게 빠진 로퍼를 신었습니다. 살짝 보이는 흰 양말이 룩을 신선하게 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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