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정자 운동성 '기준 미달' 판정… 건강한 정자 만들려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상민(50)이 정자 운동성 기준 미달 판정을 받고, 정자 냉동을 결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배우 김승수(52)는 정자 냉동 상담을 위해 함께 병원에 방문했다.
다만 42% 이상이어야 정상인 정자 운동성은 15.46%로 기준 미달 수준이 나왔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정자 운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배우 김승수(52)는 정자 냉동 상담을 위해 함께 병원에 방문했다. 이상민은 2019년 검사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정상 범위 2.4~8.3)가 2.7이었으나, 올해 검사에서는 2.8로 미미하게 오른 모습을 보였다. 다만 42% 이상이어야 정상인 정자 운동성은 15.46%로 기준 미달 수준이 나왔다. 5년 전 수치인 33%에 비해 절반가량 떨어졌다. 전문의는 “2번의 검사추세가 심각한 상태”라며 “자연임신, 인공수정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빠질 것을 대비해 지금 (정자를) 냉동하는 게 좋다고 했다.
평소 정자를 건강하게 해 정자 운동성을 높이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음주 자제하기
술에 든 알코올은 고환에 영향을 줘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정자 운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고환에는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담당하는 ‘라이디히’ 세포가 있는데, 알코올은 이 세포를 위축시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줄인다. 한 실험에 따르면, 0.25% 농도 알코올(혈중알코올농도 약 소주 1병을 마신 수준)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10%가 괴사했고, 2.5% 농도 알코올(혈중알코올농도 약 소주 10병을 마신 수준)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80%가 괴사했다.
◇헐렁한 팬티 입기
헐렁한 트렁크 팬티를 입으면 정자가 원활하게 생성되고, 활발하게 움직인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이 딱 붙는 팬티를 입는 남성보다 정자 농도가 25% 높았고, 움직임이 활발한 정자 수가 33%나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트렁크 팬티가 헐렁하고 통풍이 잘돼 고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여 건강한 정자를 생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환 온도가 높으면 정자 생성이 어려울 수 있어 되도록 섭씨 34도 안팎을 유지해야 한다.
◇과도한 운동 삼가기
적당한 운동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정자 운동성을 떨어트릴 수 있다. 일본 연구팀에 따르면, 지나치게 운동하면 뇌가 오히려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과격한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고환의 온도가 덩달아 높아지면서 정자 생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급증한 '남성 난임' 대안 될까… 정자기증자 보호법 나왔다
- [헬스컷] 난임 걱정에 난자 얼리는데… 정자 동결은?
- '감기엔 비타민C'… 정설처럼 믿었는데 아니라고?
- [아미랑] 소아암 환자, 발레 공연 ‘호두까지 인형’으로 초대합니다 外
- [밀당365] 만두 포기할 수 없을 때 ‘두부밥 만두’ 어때요?
- 정수리 탈모 막으려고 ‘맥주 효모’ 먹는데… 머리 왜 안 자랄까
- 먹으면 바로 화장실 직행… ‘이 음식’ 특히 주의해야
- “파릇파릇 샐러드에 들어가는 ‘이것’”…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뽑은 가장 건강한 채소, 효능
- “항상 배고파” 6개월 만에 ‘10kg’ 증가하는 희귀질환… ‘로하드 증후군’ 뭐길래?
- 무엇을 먹는지 살펴보면 '우울증'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