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데뷔 첫 솔로곡…작사·작곡 참여 큰 도전”

박세연 2024. 1. 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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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있지(ITZY) 멤버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새 앨범 'BORN TO BE'(본투비) 발매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규 mgkim1@edaily.co.kr /2024.01.08/
그룹 있지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곡을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있지 새 앨범 ‘본 투 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보 ‘본 투 비’ 는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 속 원하는 대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언터처블’ 포함 ‘본 투 비’, ‘미스터 뱀파이어’, ‘다이너마이트’, ‘에스컬레이터’와 멤버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 ‘블라썸’, ‘런 어웨이’, ‘옛 벗’, ‘마인’ 등이 포함됐다.

다섯 멤버들은 각자의 솔로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산했다. 이에 대해 예지는 “이번 앨범에 여러 장르의 곡과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려 노력했다. 또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도 우리 스스로의 한계를 깨려는 노력이었다”면서 “이번 앨범이 우리에게 굉장히 뜻깊은 앨범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부했다.

솔로곡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예지는 ‘크라운 온 마이 헤드’에 대해 “있지의 시그니처 포즈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하며 “이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까지 어려운 순간이 많았다. 순탄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왕관을 쓰고 있었고,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첫 솔로곡이지만 멤버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있지를 많이 녹여냈다”고 말했다.

또 류진은 ‘런 어 웨이’에 대해 “평소 즐겨듣는 장르의 음악을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밴드 음악 장르를 선택해 신나게 써내려갔다”고 작업기를 전했다. 

또 채령은 솔로곡 ‘마인’에 대해 “평소 드라마나 영화에 과몰입을 잘 하는 편이다. 상대방에게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면 그 상대방도 나에게 좀 더 표현해주지 않을까 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노력했다. 몽환적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라 소개했다. 

유나는 ‘옛 벗’에 대해 “곡 안에 다이아몬드라, 옛 벗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두 단어가 굉장히 상반되는데, 아직 다듬어지지 않고 빛나지 않지만 결국엔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겠다는 용기와 희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있지의 새 미니 앨범 ‘본 투 비’와 타이틀곡 ‘언터처블’은 이날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이들은 오는 2월 24,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의 포문을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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