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인천·유상훈 성남, K리그 골키퍼 연쇄 이동

김평호 2024. 1.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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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K리그 이적시장서 골키퍼들의 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는 최후방 안정화를 위해 부천FC에서 골키퍼 이범수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17시즌 K리그2 베스트 골키퍼상을 받았고, 2021시즌에는 강원FC로부터 '언성히어로'(Unsung Hero; 보이지 않는 숨은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K리그2 성남FC는 'PK 명장' 유상훈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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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와 계약한 이범수. ⓒ 인천유나이티드

비시즌 K리그 이적시장서 골키퍼들의 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는 최후방 안정화를 위해 부천FC에서 골키퍼 이범수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2년이다.

이범수는 경희대를 졸업한 후 2010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전북에 입단했다. 이후 서울이랜드, 대전시티즌, 경남FC, 강원FC, 부천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총 159경기에 출전했다.

순발력과 선방 능력이 탁월한 이범수는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여 빌드업에도 기여할 수 있는 베테랑 골키퍼다. 2017시즌 K리그2 베스트 골키퍼상을 받았고, 2021시즌에는 강원FC로부터 '언성히어로'(Unsung Hero; 보이지 않는 숨은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범수는 “인천에서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고 싶고, 리그에서 최고로 열정적인 인천 팬들 앞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유상훈. ⓒ 성남FC

K리그2 성남FC는 ‘PK 명장’ 유상훈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언남고, 홍익대를 거쳐 2011년에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유상훈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FC서울에서 활약했고 지난 2022년 강원FC로 이적했다.

이적 후 2022시즌 리그 35경기 출전 45실점을 기록하며 2022시즌 강원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고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194cm의 큰 키로 공중볼 장악과 순발력이 뛰어난 유상훈은 ‘PK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2020시즌 15번의 페널티킥 중 8번을 막아내며 53.5% 선방률로 K리그 1위로 자리 잡은 바 있고 통산 19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이기형 감독은 유상훈을 “활동반경이 넓고 빌드업까지 하는 골키퍼”라며 “성남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유상훈은 “팬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포지션으로서 팬분들의 응원이 정말 힘이 된다. 승격만을 위해 힘쓰겠다. 뒤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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