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비범하고, 특출나다"…'복귀하자마자 도움' 더브라위너, 과르디올라도 흡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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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침내 돌아온 케빈 더브라위너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 맨체스터시티가 허더스필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더브라위너의 가세로 맨시티는 우승 경쟁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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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침내 돌아온 케빈 더브라위너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 맨체스터시티가 허더스필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스테판 오르테가, 세르히오 고메스, 리코 루이스, 오스카르 보브 등이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선수단 자체가 얇은 맨시티 특성상 대부분이 평소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었고, 이 중 마누엘 아칸지는 전반 18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안았다.
그럼에도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33분 필 포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7분 훌리안 알바레스, 후반 13분 벤 잭슨(자책골), 후반 20분 포든, 후반 29분 제레미 도쿠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며 허더스필드를 손쉽게 제압했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결과보다도 교체 선수들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5-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에는 제이콥 라이트와 미카 해밀턴이 투입됐는데 두 선수 모두 맨시티 아카데미에서 주목받고 있다. 라이트와 해밀턴은 짧은 시간에도 준수한 발기술을 한두 차례 보여줬다.
그보다 더 큰 경사는 더브라위너의 복귀였다. 더브라위너는 이날 후반 12분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던 더브라위너는 클럽월드컵 명단에 포함돼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고, 이날 약 4개월 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오랜만에 뛴 경기였음에도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더브라위너는 보브에게 공을 건넨 뒤 돌아나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한 뒤 패스를 받았다. 허더스필드 수비가 순간적으로 더브라위너와 골대 쪽을 향해 거세게 밀려들자 더브라위너는 공을 찍어 넘겨 페널티박스 안 골문과 거리가 있던 도쿠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은 도쿠는 정확하게 슈팅을 가져가 쐐기골을 넣었다. 더브라위너는 또 한 번 대단한 수준을 입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흡족해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브라위너가 돌아와 대단히 기쁘다.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줬고 세계적으로 드문 선수"라며 "더브라위너는 좀처럼 보기 힘든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 패스길을 찾을 수 있는 우리 선수들 중에서도 특출나고 비범하다. 도쿠의 득점을 도운 장면에서도 진가가 드러났다"고 상찬했다.
더브라위너의 가세로 맨시티는 우승 경쟁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초반 부진에도 리그 1위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5점 차로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순연 경기까지 승리하면 2점 차로 선두를 바짝 뒤쫓으며 리그 4연패를 노려볼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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