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TV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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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 로 미국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품었다. 성난>
스티븐 연은 7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선정됐다.
그는 존 햄 <파고> , 매트 보머 <펠로 트래블러스> , 우디 해럴슨 <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한국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 펠로>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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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티븐 연 |
ⓒ 골든글로브 |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미국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품었다.
스티븐 연은 7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선정됐다.
그는 존 햄 <파고>, 매트 보머 <펠로 트래블러스>, 우디 해럴슨 <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한국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한국 원로 배우 오영수가 지난 2022년 당시 78세의 나이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 스틸 컷 |
ⓒ 넷플릭스 |
한국에서 태어나 5세 때 이민을 간 스티븐 연은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봉준호 감독의 첫 넷플릭스 영화 <옥자>와 이창동 감독의 <버닝> 등 한국 작품에도 다수 등장했다.
특히 2020년 윤여정과 함께한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10부작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지난해 4월 공개 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평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주인공이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난폭 운전에 화가 나서 복수전을 벌이며 파국으로 치닫는 블랙 코미디다.
▲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 스틸 컷 |
ⓒ 넷플릭스 |
AP통신은 "한인 교회를 비롯해 아시아계 미국인의 삶을 여러 각도에서 묘사한 작품으로 비평가들의 많은 칭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성난 사람들>은 스티븐 연의 상대역인 베트남계 배우 앨리 웡도 이날 시상식에서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시아계 배우가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또한 최고 영예인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까지 차지하는 등 골든글로브 3관왕에 올랐다.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도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지명되어 있는 <성남 사람들>은 이날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에미상 수상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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