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 40대 가수, UN 김정훈이었다…“사고 경위 조사”

권혜미 2024. 1. 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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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음주 측정을 거부해 입건된 40대 가수 겸 배우가 그룹 UN 출신 김정훈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정훈이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정훈에 음주 측정을 3차례나 요구했으나, 김정훈은 이를 모두 거부했다. 결국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김정훈을 입건했고,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후 귀가시켰다. 해당 사건은 전날 ‘40대 가수 겸 배우 A씨’로 익명 보도됐다.

앞서 김정훈은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또 2019년에는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중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만큼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정훈을 조만간 다시 불러 음주 측정 거부 이유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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