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美골든글로브 각본상·감독상 이어 비영어권 작품상도 불발

정진영 2024. 1. 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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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각본상과 감독상에 이어 비영어권 작품상에서도 수상하지 못 했다.

강력한 수상 후보였던 ‘패스트 라이브즈’는 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추락의 해부’에 비영어권 작품상을 빼앗겼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배우 그레타 리)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작품상은 불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최고상인 작품상을 놓고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등과 경합한다.

감독상은 ‘오펜하이머’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돌아갔다.

비영어권 작품상을 받은 ‘추락의 해부’는 ‘제7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가 각본상도 가져갔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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