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선도은행'에 국민·신한銀 등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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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KB국민은행·KDB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크레디아그리콜은행·하나은행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오는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식 시행 시 개장시간 연장(오전 9시부터 익일 새벽 2시)으로 야간 시간대 시장 조성이 긴요한 점을 고려해 선도은행 수를 지난해보다 1개 늘렸다.

또한 현물환·FX스왑시장에서 호가 조성 노력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도은행 선정 기준도 개편했다. 선도은행은 그동안 현물환 시장에서 양방향 거래 실적만 고려해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현물환 시장의 호가 조성 노력과 FX스왑거래 실적도 함께 고려한다.

내년에 선도은행을 선정할 때는 연장된 개장시간(오후 3시 30분부터 익일 새벽 2시) 동안의 거래에 대해 서울장(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보다 높은 가중치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