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 "성남을 바꾸고 중원을 바꾸겠다"

고창남 2024. 1. 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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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원구 현근택, '현명한 선택' 출판기념회 개최

[고창남 기자]

성남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가 성남 TLI 아트센터에서 '현명한 선택' 출판기념회를 7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정청래 최고위원, 이재정 의원, 김용민 의원, 양이원영 의원, 부승찬 박사, 문명순 고양시갑 지역위원장 등 국회의원 등과 당원 및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현명한 선택 출판기념회에서 ‘현명한 선택’ 피켓을 올리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현근택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 고창남
이날 행사는 개그맨이자 전문MC인 노정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하여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축사,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축사에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겸 전 더불어민주민주당 대표는 "저는 제주를 특히 사랑한다. 제주 사람만 보면 마치 가족을 보는 것 같다. 제가 제주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제주 4.3과의 인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저를 제주 4.3특위 부위원장으로 지명했는데, 저는 그런 부름을 받으면 일을 완수를 해야지만 밥값을 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그 당시 저의 모든 것을 걸고 그일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되었을 때 눈여겨 보았던 현근택 변호사를 보고 '아, 이 사람을 키워보고 싶다. 특히 제주 사람이니까. 이 사람은 인재가 틀림없다'라고 생각했다. 상근 부대변인을 맡겨보니까 정말 한걸음에 달려와서 기쁘게 임명장을 받아들고 정실하고 또렷하게 상근 부대변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 추미애 축사를 하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겸 전 더불어민주민주당 대표
ⓒ 고창남
다음으로 축사에 나선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책 '국회의원 사용법'을 인용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국회의원을 유형별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 중에 맨먼저 'TV토론형 국회의원'을 제시했다.
정 최고위원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토론을 하는 것이 TV토론형 국회의원"인데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이 바로 현근택 변호사다. 현근택 변호사는 특히 되치기를 잘 한다.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신빙성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정청래 축사를 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고창남
이어서 그는 "이재명 대표가 이 자리에 와서 축사를 했다면 무슨 말을 했을까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현근택은 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축사에 나선 강부원 전 성남시의회 위장은 "이재명 대표님을 필두로 해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현근택 변호사를 뽑아 보내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대로 '분열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전과 이해찬 상임고문, 안규백 의원, 정성호 의원, 김병기 의원, 임종성 의원, 박주민 의원, 장경태 의원이 축하영상을 보내와서 노정렬 사회자가 동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에서 "제가 지켜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서 있는 곳이 어디든,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절박한 국민의 삶과 함께 하는 정치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근택 부원장이 가진 소신과 포부, 책에 담긴 좋은 정치에 대한 고민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더 큰 쓰임새를 발휘할 수 있도록 능 응원하겠다. 다시 한번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 현근택 인사말 인사말을 하는 현근택 예비후보
ⓒ 고창남
 
2부 행사로 토크쇼가 이어졌는데, 현근택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성남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제 고향은 제주도이고, 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모두 4.3 때 돌아가셔서 4.3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요즘 시대는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핵심은 검찰이 있다고 본다. 그걸 우리가 끝내야 한다. 끝내는 길에 저도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토크쇼 토크쇼를 진행하는 노정렬 사회자와 현근택 예비후보, 김용민 의원
ⓒ 고창남
 
이어진 토크쇼에서 이번 총선과 관련하여 현근택 예비후보는 "우선 큰 틀에서 '반윤전선'으로 묶어야 한다. 그 다음에 탄핵으로 가는 전선을 확실하게 긋는 게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근택 예비후보는 지역구를 성남시 중원구로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성남에는 오래 살았다. 지난 대선때 선거 개표방송을 했다. 새벽 1시가 됐는데, 너무너무 힘들었다. 대선 과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 잘못 됐을까? 뭐가 문제인가 등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대장동 건이든, 법인카드 건이든, 성남FC 문제든 이것들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고 해결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물론 이재명과 함께 한 사람들이 많은데, 목소리가 작다.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캐치해서 방어를 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안 됐다. 그래서 그걸 내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근택 예비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구인 성남시 중원구의 현안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질문을 받자 "당원들의 뜻과 지지자들의 뜻을 받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큰 흐름이 있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선거를 치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목표는 다음에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라며 "똑같은 실패를 두 번 할 수는 없다. 성남시 중원구의 가장 큰 현안은 교통문제와 주택문제라고 생각한다. 위례-삼동선, 트램 등 교통문제와 재건축, 재개발 등 주택문제라고 본다. 이번에 열심히 해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 성남과 중원을 확 바꾸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뉴스n제주'에도 유사한 내용의 글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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