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 "성남을 바꾸고 중원을 바꾸겠다"
[고창남 기자]
성남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가 성남 TLI 아트센터에서 '현명한 선택' 출판기념회를 7일 개최했다.
▲ 현명한 선택 출판기념회에서 ‘현명한 선택’ 피켓을 올리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현근택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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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에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겸 전 더불어민주민주당 대표는 "저는 제주를 특히 사랑한다. 제주 사람만 보면 마치 가족을 보는 것 같다. 제가 제주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제주 4.3과의 인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저를 제주 4.3특위 부위원장으로 지명했는데, 저는 그런 부름을 받으면 일을 완수를 해야지만 밥값을 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그 당시 저의 모든 것을 걸고 그일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 추미애 축사를 하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겸 전 더불어민주민주당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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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축사를 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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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축사에 나선 강부원 전 성남시의회 위장은 "이재명 대표님을 필두로 해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현근택 변호사를 뽑아 보내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대로 '분열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전과 이해찬 상임고문, 안규백 의원, 정성호 의원, 김병기 의원, 임종성 의원, 박주민 의원, 장경태 의원이 축하영상을 보내와서 노정렬 사회자가 동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 현근택 인사말 인사말을 하는 현근택 예비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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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로 토크쇼가 이어졌는데, 현근택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성남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제 고향은 제주도이고, 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모두 4.3 때 돌아가셔서 4.3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 토크쇼 토크쇼를 진행하는 노정렬 사회자와 현근택 예비후보, 김용민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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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토크쇼에서 이번 총선과 관련하여 현근택 예비후보는 "우선 큰 틀에서 '반윤전선'으로 묶어야 한다. 그 다음에 탄핵으로 가는 전선을 확실하게 긋는 게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근택 예비후보는 지역구를 성남시 중원구로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성남에는 오래 살았다. 지난 대선때 선거 개표방송을 했다. 새벽 1시가 됐는데, 너무너무 힘들었다. 대선 과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 잘못 됐을까? 뭐가 문제인가 등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대장동 건이든, 법인카드 건이든, 성남FC 문제든 이것들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고 해결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물론 이재명과 함께 한 사람들이 많은데, 목소리가 작다.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캐치해서 방어를 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안 됐다. 그래서 그걸 내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근택 예비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구인 성남시 중원구의 현안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질문을 받자 "당원들의 뜻과 지지자들의 뜻을 받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큰 흐름이 있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선거를 치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목표는 다음에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라며 "똑같은 실패를 두 번 할 수는 없다. 성남시 중원구의 가장 큰 현안은 교통문제와 주택문제라고 생각한다. 위례-삼동선, 트램 등 교통문제와 재건축, 재개발 등 주택문제라고 본다. 이번에 열심히 해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 성남과 중원을 확 바꾸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뉴스n제주'에도 유사한 내용의 글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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