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현장] 김동현 SK USA 담당 "'넷제로'는 '디즈니랜드'…부스에 '행복'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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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는 도전이자 미래 약속이 어우러지는 곳인 '디즈니랜드'와 같습니다. 디즈니랜드를 보면서 느끼는 행복과 꿈꿔왔던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졌을 때의 유쾌함. SK가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 방향성입니다."
올해 열리는 행사에서 SK 부스 기획을 맡은 김동현 SK USA 담당은 미국 라스베가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SK간담회에서 8일 '행복의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디즈니랜드'를 접목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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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S2024서'테마파크' 콘셉트 부스 'SK 윈터랜드' 선봬
SK, 그룹의 '넷제로' 열정과 그 후의 미래 이야기 담아
“넷제로는 도전이자 미래 약속이 어우러지는 곳인 ‘디즈니랜드’와 같습니다. 디즈니랜드를 보면서 느끼는 행복과 꿈꿔왔던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졌을 때의 유쾌함. SK가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 방향성입니다.”
SK가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4’에서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올해 열리는 행사에서 SK 부스 기획을 맡은 김동현 SK USA 담당은 미국 라스베가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SK간담회에서 8일 ‘행복의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디즈니랜드’를 접목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담당은 “행복이란 감정은 ‘넷제로’와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넷제로를 지금 생각해 보거나, 실천을 하면 불편하다. 사실 스타벅스에서 종이 빨대를 보면 흐물거리고 해서 좀 짜증이나고, 친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재활용 하라, 전기차를 타라 그러고. 이게 내 삶을 방해하는 건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런 것들처럼 넷제로에 대한 행동이나 우리 미션은 결국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고, 그 행복이 자연스럽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부스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같은 경우 ‘행동’을 주제로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가 물에 잠기는 암울한 세상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절대 이건 해결될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줬다”며 “올해는 지난 2년 간 보여준 SK그룹의 열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 어떻게 보면 결말과 같은 이야기로 이해해주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스의 명칭은 ‘SK 윈터랜드’로, 콘셉트는 테마파크다. 전시관 중앙에는 라스베가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케 하는 지름 6m의 대형 구체 LED가 설치됐다. LED에서는 SK가 만들어가는 행복하고 깨끗한 미래를 주제 영상을 보여준다. 통합 전시관은 이 구형 LED를 중심으로 5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첫번째 구역은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를 에너지원으로 운행 되는 기차를 타고 15 미터 미디어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구축하고 있는 수소 생태계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Train Adventure)’이다.
두번째 구역은 AI기술을 통해 운세도 점치고 내 얼굴이 합성된 카드도 뽑아보는 'AI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다. 이 곳에 현존 최고 성능의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인 HBM3E도 전시된다.
세번째 구역은 '로봇팔'에 매달린 자동차가 춤을 추듯이 화면 앞에서 움직이며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Dancing Car)', 네 번째 구역은 전기 사용으로 탄소 배출 없이 운행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 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Magic Carpet)다.
마지막 다섯번째 구역 ‘레인보우 튜브(Rainbow Tube)’에서는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김 담당은 “이번 부스는 공간도 넓고 관람하기 편하게 잘 구성이 돼있다”며 “꼭 빨리 가서 보셨음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담당이 꼽은 추천 콘텐츠는 기차와 AI포춘텔러다. 그는 “6m라는 게 생각보다 엄청 커서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AI포춘텔러는 계열사 SK하이닉스가 AI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다. 김 담당은 “AI가 어떤 많은 일을 더 실행할 수 있는지, 그 결과물들을 포춘텔링이라는 아주 재밌고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부터 타로카드까지 접목해 잘 표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 3자 관점에서 스스로 뭔가 체험했을 때 훨씬 더 많이 기억에 남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 잘 전달되는 경험을 많이 했었다”며 “이런 것들을 접목시키려 했다. ‘꼭 가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적극적인 관람객들 유도를 이끌고자 시도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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