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달 탐사 경쟁 심화...NASA, 민간 기업과 손잡고 8일 우주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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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 탐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NASA가 민간 기업과 손 잡고 올해 다섯 차례 달 착륙 임무를 시도한다.
WSJ은 오는 8일(현지시간) 아스트로보틱의 페레그린(Peregrine) 무인 우주선이 발사되면서 NASA의 올해 첫 달 탐사 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다섯 번의 달 탐사 우주선을 보낼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우주 비행사를 위한 방사선 위험 측정 장치 등 NASA의 장비를 실어 23일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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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글로벌 달 탐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NASA가 민간 기업과 손 잡고 올해 다섯 차례 달 착륙 임무를 시도한다.
WSJ은 오는 8일(현지시간) 아스트로보틱의 페레그린(Peregrine) 무인 우주선이 발사되면서 NASA의 올해 첫 달 탐사 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페레그린은 록히드 마틴과 보잉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개발한 차세대 로켓 '벌컨'에 탑재돼 날아오른다.
NASA는 1969년부터 수많은 직원과 막대한 예산을 들여 달 탐사 사업을 주도했다. 하지만 이제는 민간 기업들의 우주선에 NASA의 장비를 싣는 방식으로 비용을 줄일 계획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해는 총 다섯 번의 달 탐사 우주선을 보낼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우주 비행사를 위한 방사선 위험 측정 장치 등 NASA의 장비를 실어 23일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사체가 성공한다면 미국은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달 표면에 다시 착륙하게 된다.
현재 달 착륙 사업을 두고 전세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인도는 지난해 달 착륙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일본은 지난해 9월 우주 공간으로 발사한 자국 최초의 달 탐사선 '슬림'(SLIM)을 이달 하순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우주인들을 보내 영구 정착지를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NASA는 중국의 적극적인 달 탐사를 견재하는 모습이다. 특히 NASA는 중국이 달 남극 근처에서 수자원을 선점해 지속적인 주둔이 가능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렌슬리어 폴리테크닉 대학(RPI)의 샌딥 싱 조교수는 민간 업체가 NASA의 다루면 기술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며 "더 일찍 했더라면 더 빨리 달에 되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WSJ에 말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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