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이상민, 양당 폐해 지적하고 국힘行…지적과 행동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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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을 향해 "좋아 보이지 않는 선택"이라며 비판했다.
권 의원은 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양당 제도의 문제점"이라며 "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른 양당(국민의힘)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지적과 행동이 상반되는 모습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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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을 향해 "좋아 보이지 않는 선택"이라며 비판했다.
권 의원은 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양당 제도의 문제점"이라며 "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른 양당(국민의힘)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지적과 행동이 상반되는 모습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자신의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 "22대 총선과 관련해서는 불출마에서 4선 도전까지 다 활짝 열어놓고 있다"며 '국민의힘 당적' 출마에 대해서는 사실상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이 거대 양당 체제를 비판하며 제3지대 연합을 모색해왔지만 결국 거대 양당 중 하나인 국민의힘으로 향한 것과 달리, 권 의원은 제3지대에 대한 정치적 소신을 강조하며 그와는 다른 정치 행보를 보이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원치 않는 합당으로 인해서 국민의힘에서 의정 활동을 하게 됐다"며 "의정 활동에 조금 더 집중하고 많은 노력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 아직 저의 총선 시계는 돌리지 않고 있다. 일단은 특검법 재의결까지는 의정 활동에 보다 충실하고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2016년에 제3지대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 창당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3지대에 대한 소신으로 정치에 임하고 있다"며 "기존의 양당 소속으로 선거에 나서서 유권자들에게 표를 주십시오, 힘을 모아주시라고 얘기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제3지대 움직임이 활발해진 가운데 뜻이 통할 것 같은 신당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22대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성공 하더라도 이후에 다시 양당으로 회귀하게 된다면 제3지대의 성공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철저한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제3지대를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공간으로 계속 열어두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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