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 임명…이상민·박상수 등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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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의결했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 위원장에 대해 좋은 분이고, 균형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재영입위 입당식을 열고 내년 총선 인재로 박상수 변호사,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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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의결했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 위원장에 대해 좋은 분이고, 균형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강릉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1989년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법원장 최종 후보군에 들었다.
한 위원장은 정 위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아는 분보다는 정평이 난 분을 모셨을 때 결과가 더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재영입위 입당식을 열고 내년 총선 인재로 박상수 변호사,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등을 영입했다. 정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에 기반 트는 소중한 역할 해달라는 의미로 저를 영입한 걸로 알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학교는 이상적인 법 제도, 그 법 제도들 때문에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며 "다음 세대가 더 잘 살 수 있는 세대를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도 함께 입당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는 31일 실시되는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와 관련, 박지용(48) 대구시당 수석부대변인 1명에 대해서만 공천을 의결했다. 이번 보선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숙·국민의힘 소속 권경숙 전 구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며 치러지는 것으로, 여야 모두 자당 귀책 사유가 있는 후보에 대해선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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