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엔비디아·인텔·퀄컴, AI 반도체 전략 공개

권해영 2024. 1. 8.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비디아, 인텔,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올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다.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기술을 공개하고 인텔, 퀄컴, AMD 등도 AI 반도체 전략을 내놓는 등 AI 기술 경쟁에 동참한다.

반도체 강자인 인텔과 퀄컴 역시 AI 기술을 선보이며 엔비디아의 독주에 제동을 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사 CES 참여
엔비디아, 최신 생성형 AI 공개
AMD 등도 AI 반도체 경쟁

엔비디아, 인텔,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올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다.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기술을 공개하고 인텔, 퀄컴, AMD 등도 AI 반도체 전략을 내놓는 등 AI 기술 경쟁에 동참한다.

엔비디아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 하루 전인 8일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한 엔비디아는 AI, 로보틱스, 게임 기술 등 14개의 세션에서 잇따라 AI 트렌드 변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AI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많이 탑재되는 분야와 관련한 기술 강연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설계업체 AMD도 올해 부스에서 'AI 시대를 정의할 엔드 투 엔드 인프라'를 소개하고, AI 반도체 신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초 AI 반도체인 인스티트 MI300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CES 2024에서는 클라우드 설치, 엔터프라이즈 클러스터, AI 지원 지능형 임베디드 장치·P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개인용 PC에서 열리는 AI의 미래에 대해서도 연설할 예정이다.

반도체 강자인 인텔과 퀄컴 역시 AI 기술을 선보이며 엔비디아의 독주에 제동을 건다. 최근 생성형 AI 반도체 '가우디 3'를 공개한 인텔의 패트릭 겔싱어 CEO는 직접 기조연설에 나서서 AI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지원하는 AI 반도체를 선보이는 등 AI 반도체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퀄컴도 크리스티아누 아몽 CEO가 AI 시대에 디바이스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직접 연설에 나선다. 아몽 CEO는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열리면 사용자 경험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는 스마트폰 등 기기 내에 탑재된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AI 관련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기기다. 퀄컴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출품해 이번 전시회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AI 반도체 기업 외에도 레노버, HP, 델, 에이서, 에이수스 등 주요 PC 제조사들 역시 AI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 외신은 "이번 CES 2024는 가전제품부터 자동차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AI의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