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항공 이용객 1200만…"2.5초에 1개씩 팔린 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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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이들이 1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 탑승객이 1230만7815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220개 국적의 외국인이 제주항공을 탑승했다.
항공권 구매, 사전 수하물 및 기내식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은 1978년생 여성 B씨로 총 700만8000포인트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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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일본·중국·미국 순으로 이용 많아
지난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이들이 1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 탑승객이 1230만7815명이었다고 밝혔다. 단순 시간(1년=3153만6000초)으로 나눌 경우 2.5초당 1개씩 팔린 셈이다.
가장 많이 이용한 승객은 1949년생 여성 A씨로, 편도 기준 인천-나고야 노선을 135회 이용했다. 이 고객의 총 이동 거리는 13만1625㎞에 달한다. 지구 둘레 세 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총 220개 국적의 외국인이 제주항공을 탑승했다. 탑승객 수 기준으로 일본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미국, 태국 순이었다.
항공권 구매, 사전 수하물 및 기내식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은 1978년생 여성 B씨로 총 700만8000포인트를 썼다. 김포~제주 노선을 57회(성수기 공시 운임 12만3700원 기준) 정도 오갈 수 있는 수준이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순수 항공 운임의 5%가 적립된다.
사전주문 기내식만 20번을 주문한 이도 있었다. 이 고객이 꼽은 최고의 기내식은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으로 9번 주문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24년에는 더욱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과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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