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패스아크, 삼성 '세계 첫 AI폰' 두뇌 엑시노스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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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아크가 강세다.
갤럭시S24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건8 3세대'와 삼성의 '엑시노스 2400'을 채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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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아크가 강세다. 갤럭시S24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건8 3세대'와 삼성의 '엑시노스 2400'을 채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건8 3세대는 퀄컴 최초의 생성형 AI 특화 칩셋이며 엑시노스 2400 역시 AI 연산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AP다. 네패스아크는 두산테스나, 엘비세미콘 등과 함께 엑시노스 테스트 물량을 수주한 이력이 있다.
네패스아크는 8일 오전 9시4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000원(11.26%) 오른 2만9650원에 거래됐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패스아크가 테스트 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무선주파수(RF) 등은 스마트폰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주요 고객사의 2024년 스마트폰내 엑시노스 탑재량이 하이엔드 비중 확대와 3년 만에 재출시하는 FE 시리즈 탑재 등 전체적인 물량 증가에 따라 네패스아크의 실적 개선이 크게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구글, 중국의 샤오미, Vivo, Oppo, 화웨이 등이 출시할 예정인 AI 스마트폰을 보면 LLM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답변을 생성하고 응답한다"며 "미리 정해진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는 기존 음성 비서보다 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보를 검색·요약하며, 텍스트를 생성하고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며 "적용 사례를 볼 때 온디바이스 AI로 인한 테스트 타임이 증가하면서 네패스아크 역시 실적 턴어라운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을 '갤럭시S24' 시리즈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임을 공식 선언했다. 2011년 갤럭시노트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열고 2019년 갤럭시Z폴드를 시작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한 것처럼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로 'AI폰' 시장 선두 주자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4 시리즈(일반형, 플러스, 울트라)는 클라우드 기반 AI와 ‘온디바이스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혼합)형 AI 스마트폰’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차량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을 2025년께 현대차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특정 회사에 특정 칩을 공급한다고 밝히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차를 고객사로 공개한 것은 두 회사간 연대가 단단해졌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마치 하나의 브랜드처럼 서로 연동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의 연동 범위를 커넥티드 카로 확대하기로 했다. 스마트싱스까지 협업하면서 현대차와 삼성은 하드웨어에 이어서 소프트웨어까지 동맹을 맺는 셈이다. 테슬라와 애플과 같은 빅테크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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