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올해도 CES 찾는다…함영주 회장, 2년 연속 참관

이호연 2024. 1. 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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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올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12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살펴본다.

업권 간 경계가 사라진 빅블러 시대를 맞이해 디지털 금융 트렌드를 점검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 기회까지 얻기 위해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를 방문한다.

KB금융그룹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임직원들이 CES를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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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트렌드 확인"
신한은행, 단독 부스 마련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중앙홀의 롯데정보통신 전시관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권이 올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12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살펴본다. 업권 간 경계가 사라진 빅블러 시대를 맞이해 디지털 금융 트렌드를 점검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 기회까지 얻기 위해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를 방문한다. 그룹 인공지능(AI)업무를 담당하는 2030 직원들과 함께 스마트홈·헬스케어·핀테크·제조·금융 등 융합 기술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미국 시애틀의 아마존 본사도 방문할 계획이다. 해외 빅테크들의 AI 활용과 투자 전략 등을 살펴보고, 글로벌 협업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그는 신년사를 통해 "보험, 카드,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M&A를 포함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가상자산 등 비금융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제휴와 투자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업(業)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정상혁 행장이 실무진 10여명과 출장길에 오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 현장에 단독 부스를 차렸다. 국내 은행이 CES 단독 부스를 내는 것은 신한이 유일하다.

지난해의 경우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배달애플리케이션 '땡겨요'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도 가상은행원, 스마트 키오스크 등의 미래형 체험형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KB금융그룹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임직원들이 CES를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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