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 11버디' 버디 34개 몰아친 임성재, PGA 투어 신기록 썼다
윤승재 2024. 1. 8. 09:07
프로골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마지막날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투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 63타를 쳐냈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17위까지 떨어진 순위를 공동 4위까지 끌어 올린 뒤 대회를 마쳤다. 선두 그룹의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아 순위는 계속 변동될 수 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PGA 투어 신기록을 써냈다. 4라운드 총 34개의 버디를 몰아친 그는 1983년 이후 PGA 투어 한 대회 최다 버디(72홀 기준)를 작성한 주인공이 됐다.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4번 홀(파4)에서 파 퍼트에 실패하며 보기를 작성했으나, 7번 홀(파3)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두 개 기록하며 전반 홀에서만 4언더파를 써냈다.
10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작성한 임성재는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파4)에선 티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는 불운을 겪었지만, 벙커샷을 홀 옆 7.6피트(약 2.3m)에 붙이며 버디를 만들어냈다. 임성재는 이후 18번 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쳤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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