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하게 이길 줄을 몰라' 3부 팀 겨우 이긴 바르사, 승리에도 비판 여론

윤효용 기자 2024. 1. 8.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가 코파델레이 32강에서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우에스카 시립 경기장에서 2023-2024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을 치른 바르셀로나가 바르바스트로에 3-2으로 승리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라스팔마스를 2-1로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새해 첫 2경기에서 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코파델레이 32강에서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우에스카 시립 경기장에서 2023-2024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을 치른 바르셀로나가 바르바스트로에 3-2으로 승리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라스팔마스를 2-1로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새해 첫 2경기에서 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앙 펠릭스, 페란 토레스, 하피냐가 스리톱에 서고 프렌키 더용, 오리올 로메우, 페르민 로페스가 중원에 위치했다. 엑트로 포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포백이었고 이냐키 페냐가 골문을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페르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페르민은 하피냐의 땅볼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후반 6분에는 포트의 예리한 오른발 크로스가 페널티 지역에 떨어졌고 하피냐가 오른발로 슈팅해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무실점을 지키진 못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아드리아 데 메사가 골문 앞에서 아라 사우코의 헤딩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추격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의 찝찝한 승리를 스페인 '스포르트'도 지적했다. 이 매체는 경기 후 "바르셀로나는 침착하게 경기를 이길 줄 모른다. 2-0까지는 그렇게 될 거 같았지만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끝까지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적었다. 


바르셀로나가 이토록 비판받는 이유는 올 시즌 경기력이 작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성적은 리그 3위로 나쁘지 않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 지로나와 승점 7점차로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밀린 위치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지로나에 대패를 당하고 친선경기에서도 클럽아메리카에 패하는 등 우여곡적을 겪었다. 


어쨌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한다. 사우디 KSU 스타디움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슈퍼컵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레알마드리드 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