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비중국 모멘텀 견고…주가 조정 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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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비중국 모멘텀이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주가 조정 시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더디게 회복한다고 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한국 인디 화장품과 아모레퍼시픽의 매스티지 브랜드들은 현재의 높은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4분기 실적 부진 등에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횡보를 예상한다. 그러나 비중국 모멘텀이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주가 조정 시에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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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비중국 모멘텀이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주가 조정 시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65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더디게 회복한다고 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한국 인디 화장품과 아모레퍼시픽의 매스티지 브랜드들은 현재의 높은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4분기 실적 부진 등에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횡보를 예상한다. 그러나 비중국 모멘텀이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주가 조정 시에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827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각각 3.8%, 31.5%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부진 요인은 예상보다 큰 중국 사업의 적자와 면세 채널의 매출 부진 때문이다. 또 4분기 중국법인의 영업적자는 3분기와 유사한 2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올 1분기까지는 중국에서의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을 고려했을 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부진은 2024년 1분까지도 이어진다고 예상한다"며 "1분기 중국 사업 영업 적자를 약 100~12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다만 이러한 중국 사업의 부진이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또한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비중국 모멘텀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하방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2024년 당사 추정치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매출 중 비중국 비중은 32.1%, 북미 비중은 13.9%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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