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치료중인 이재명… 신당 창당 시동 건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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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엿새째인 7일 서울대병원에서 회복 치료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여전히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정확한 퇴원과 당무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권 실장은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정"이라며 "민주당은 이 대표가 없어도 당무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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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탈당 이상민, 금명 국힘 입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엿새째인 7일 서울대병원에서 회복 치료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여전히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정확한 퇴원과 당무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가) 수술한 지 얼마 안 돼 급격한 차도가 있을 일은 없다”면서 “회복 중에 있고, 병원이 제공하는 죽으로 식사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어 “혈관 수술이라는 것이 나중에 후유증이 있을 우려가 있어 절대적 안정 속에 회복 치료에 전념해 달라는 (의료진의) 당부가 있었다”면서 “환자와 가족은 의사의 당부에 잘 따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정”이라며 “민주당은 이 대표가 없어도 당무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 면회는 현재 가족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흉기 습격을 당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혈관 재건 수술을 받고 회복 과정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이번 주 중 탈당 선언을 예고했다. ‘이재명 피습’이라는 돌발변수로 잠시 멈췄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다시 시동을 건 것이다.
이 전 대표는 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이준석 전 대표와의 이른바 ‘낙석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 조어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면서 “지금은 그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합류 의사를 밝힌 현역 국회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차츰 드러날 것”이라며 “정치인의 거취는 남이 말해서는 안 된다.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고향인 전남 영광으로 이동해 선친 묘소를 찾았다.
한편, 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의힘에 8일이나 9일 입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난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제 공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박장군 이동환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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