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우공의 길’ 출판기념회…“연합정치 제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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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고양시갑) 국회의원이 7일 덕양구 화정동 베네치아 웨딩홀에서 자신의 네 번째 저서인 '심상정, 우공의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심상정, 우공의 길'에는 촛불혁명을 기점으로 연합정치의 변곡점이 됐던 조국사태, 위성정당, 21대 대선 과정을 큰 줄기로 심 의원의 정치적 고뇌가 정제된 시선으로 기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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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고양시갑) 국회의원이 7일 덕양구 화정동 베네치아 웨딩홀에서 자신의 네 번째 저서인 ‘심상정, 우공의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심상정, 우공의 길’에는 촛불혁명을 기점으로 연합정치의 변곡점이 됐던 조국사태, 위성정당, 21대 대선 과정을 큰 줄기로 심 의원의 정치적 고뇌가 정제된 시선으로 기술됐다.
또한 정치개혁에 대한 심 의원의 일관된 신념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 다당제 책임연정 시대를 열어갈 정의당의 미래 비전이 담겼다.
심 의원은 “제아무리 역사가 강자에 의해 쓰인다고 하더라도, 다수파의 입장은 진실의 다수를 담고 있고 소수파의 입장에는 진실의 소수가 담긴 것은 아니다”라며 “진보 정치 25년의 역사까지 덧칠되는 것은 용인할 수 없어 정확한 사실을 기술하려고 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권영길·이부영·천영세·유인태·단병호 전 의원과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심 의원의 출간을 축하했다.
출판기념회 본 행사로는 사전 무대로 준비된 ‘심상정 청문회’ 연극에 이어 이 전 정무수석과 함께 ‘철심토크’가 진행됐다.
심 의원은 “촛불 이후 이미 국민의 상식선이 진보 65, 보수 35로 옮겨갔다. 65% 다수 연합을 제도화했다면 보수의 집권 전망은 전무하다”고 연합승리론의 소신을 밝히면서 “이 책을 통해 지난날의 과오를 딛고 대한민국 정치가 다시 한번 다수 연합을 제도화하는 정치개혁의 대열로 진입해야 한다”고 다당제 정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보정당의 꿈은 일하는 시민들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맹지에 길을 내는 일”이라며 “정치개혁의 길목에서 헌신했던 동지들을 다시 불러 모아 끝내 산을 옮기고야 말겠다. 정의당이 ‘개혁의 창끝’으로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전 정무수석은 “위성정당은 잘못이다. 정개특위 위원으로 같이하며 지켜본 심 의원은 정말 할만큼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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