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성장률 저조 전망은 구조적 문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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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연구소 로듐그룹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3.5%로 예상했다.
로듐그룹은 7일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해결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들이 중국 잠재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잡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WB)은 각각 4.7%와 4.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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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민간연구소 로듐그룹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3.5%로 예상했다.
로듐그룹은 7일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해결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들이 중국 잠재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전망치는 블룸버그통신 컨센서스 4.5%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잡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WB)은 각각 4.7%와 4.4%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도 4% 중반 수준을 예상한 가운데 중국 주요 금융기관들의 평균 전망치는 비교적 낙관적인 5.0%다.
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 목표는 오는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 발표되는데, 중국 매체들은 작년과 같은 5% 안팎이 될 것으로 보도한다.
작년 성장률의 경우 로듐은 중국이 약 5%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할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실제 성장률은 1.5%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부문 침체와 제한적인 소비 지출, 무역 흑자 감소, 지방정부의 부채 등 문제들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IMF의 작년 중국 경제 성장률 추산치는 5.4%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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