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 일대서 90여발 사격…사흘 연속 도발

김승연 2024. 1. 7. 1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군이 7일 서해 최북단 연평도 일대에서 포 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북한군은 이날 오후 4시쯤부터 5시10분쯤까지 연평도 북방에서 90여 발 이상의 포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 위주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이 서해 NLL 방향으로 사격을 실시해 발사된 포탄은 대부분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포사격 도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군이 7일 서해 최북단 연평도 일대에서 포 사격을 실시했다. 지난 5일과 6일에 이어 사흘 연속 무력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북한군은 이날 오후 4시쯤부터 5시10분쯤까지 연평도 북방에서 90여 발 이상의 포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은 없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옹진군은 이날 오후 4시43분쯤 “북한 측 현재 포성 청취되고 있습니다. 연평부대에서 대응 중이니 주민께서는 야외활동에 주의 당부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민방공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북한군의 서북도서 인근 포 사격은 지난 5일 이후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 위주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이 서해 NLL 방향으로 사격을 실시해 발사된 포탄은 대부분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일부는 NLL 이북 7㎞ 지점까지 근접했다.

9·19 남북군사합의로 사격 및 기동 훈련이 금지된 해상 완충구역에 북한군 포탄이 낙하한 것은 2022년 12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북한군은 전날에도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60여 발을 발사했다. 이 중 일부는 서해 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