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펍에서 불법 도박…5개월 동안 1000여명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홀덤펍(카드 게임을 즐기며 술을 마시는 곳)을 가장한 불법 영업장에서 도박 행위를 하다 붙잡힌 사범이 5개월 동안 1000여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홀덤펍 등 영업장의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 단속해 총 1004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불법 도박장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CCTV 설치, 회원제 등으로 은밀히 운영되는 만큼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자 제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홀덤펍(카드 게임을 즐기며 술을 마시는 곳)을 가장한 불법 영업장에서 도박 행위를 하다 붙잡힌 사범이 5개월 동안 1000여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홀덤펍 등 영업장의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 단속해 총 1004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8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금 약 6억5000만원을 몰수·추징했다.
집중단속 기간 검거 인원은 미운영 기간(지난해 1∼7월·226명)과 비교해 4배 넘게 늘었으며, 범죄수익금 몰수·추징 규모도 16배 이상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홀덤펍에서는 입장료를 내고 받은 칩으로 게임을 한다. 그러나 해당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거나 참가비를 받고 우승자에게 참가비로 상금을 지급하는 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경우는 불법 도박에 해당한다.
이 경우 도박장을 운영한 영업자뿐만 아니라 도박행위자 또한 처벌받는다. 도박장개장죄를 저지른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은 일부 영업자와 이용자들이 불법 행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딜러 등 종업원들을 고용해 도박장을 운영한 영업주에 대해선 철저한 계좌분석으로 범죄수익금을 몰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역할 분담 등 조직성을 갖췄다면 범죄단체구성죄를 적용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범죄단체구성죄를 저지른 주범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아울러 경찰은 불법 도박장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CCTV 설치, 회원제 등으로 은밀히 운영되는 만큼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자 제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자료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범인검거 공로보상금'을 적극 지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공로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범정부 불법대응 전담반(TF)' 관련 기관과 협업해 국민 일상에 확산하는 도박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