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근절 '노 엑시트' 캠페인에 8달 동안 70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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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마약 근절을 위해 8개월간 진행한 '노 엑시트(NO EXIT)' 온라인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은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캠페인을 벌였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캠페인에 대한 국민 호응에 감사드린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마약류 범죄자를 엄벌하는 것은 물론 예방·치료·교육 등을 아우르는 플랫폼 역할도 적극적으로 해 사회의 암세포인 마약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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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마약 근절을 위해 8개월간 진행한 '노 엑시트(NO EXIT)' 온라인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은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캠페인을 벌였다. 마약의 강한 중독성을 의미하는 '출구 없는 미로'라는 표어와 함께 인증사진을 공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캠페인 기간 총 7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약 80만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또 1만여건의 관련 언론보도가 이뤄졌다.
명예경찰인 배우 최불암씨를 시작으로 국무총리, 국회의원, 기관장, 연예인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학생, 어린이, 직장인 등 일반 국민의 자발적 참여도 이어졌다.
경비경호 업체인 ㈜에스텍시스템은 직원 2000여명이 릴레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경주화랑중학교, 수원FC선수단,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다수 기관·단체의 소속원들이 함께했다.
참여 방법도 다양했다. 동서대 학생들은 마약의 해악을 도미노가 쓰러지는 모습으로 형상화했고, 가천대 학생들은 마약에 중독되는 과정을 냉장고에서 얼음을 찾는 모습으로 연출한 공익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경찰은 캠페인 확산을 위해 주요 TV 채널과 전국 편의점 포스기, 서울역 대합실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공익광고 영상을 송출했다.
약사회와 협업해 캠페인 홍보용 약 봉투를 약 60만부 제작·배포하고 수도요금 고지서 내 관련 이미지를 삽입하기도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캠페인에 대한 국민 호응에 감사드린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마약류 범죄자를 엄벌하는 것은 물론 예방·치료·교육 등을 아우르는 플랫폼 역할도 적극적으로 해 사회의 암세포인 마약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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