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것도 1등, 2023년 스포츠 스타 팔로워 최다 533만명 증가
이형석 2024. 1. 7. 18:37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인기와 실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지난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관련 뉴스 매체 스포르티코는 "오타니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33만명 증가했다. 이는 스포츠 스탖타 중 최다 증가 1위"라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직후 팔로워가 200만명에서 500만명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투수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올려 일본의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결승전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9회 초 등판해 LA 에인절스 동료 마이크 트라웃과 벌인 승부는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오타니는 2사 후 마지막 타자 트라웃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완만하게 상승하다 LA 다저스와 계약이 확정되자 재차 급증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LA 다저스와 10년 총 7억 달러(9212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017~2021년 FC 바르셀로나와 맺은 6억 7400만 달러를 넘은 것이다. 총액 기준으로는 프로 스포츠 역대 최고 계약이다. 오타니는 연봉의 97%에 달하는 6억 8000만달러를 계약 기간 이후에 받기로 했다.
오타니는 SNS에 일본 대표팀 동료들과 회식 모습이나 LA 다저스 이적 후 자신의 라커룸 사진 등을 업로드했다.
오타니의 팔로워 수는 곧 7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현재 697만 4000명을 넘겼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교제 중인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지난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69만명 증가했다. 켈시는 연인 스위프트가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기 전까지는 팔로워 수가 300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지금은 530만 명이나 된다. 스위프트가 캔자스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자 관련 구단 굿즈 매출 붐이 일어났다.
3위는 루이지애나 주립대(LSU)를 여자 대학 농구 챔피언으로 이끈 엔젤 리스(253만명)였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수영만 노렸다”.. 연극 ‘와이프’, 공연장 관리 소홀 지적 [왓IS] - 일간스포츠
- 구보가 亞 1위, SON이 4위…‘日 6명·韓 4명’ 아시안컵 몸값 TOP10 공개 - 일간스포츠
- 이강인 황당 불명예 기록…한국 선수 A매치 퇴장 '7년 3개월 만' - 일간스포츠
- ‘마이 데몬’ 정순원, 부친상... 슬픔 속 조문객 맞이 - 일간스포츠
- 천하장사 출신 황대웅, 재활병원서 추락사 - 일간스포츠
- "피츠버그엔 김하성이 딱이야" 김하성 트레이드설 모락모락, 배지환과 한솥밥 먹나 - 일간스포츠
- 씨스타19, 섹시에 큐티까지…독특 콘셉트로 컴백 예열 - 일간스포츠
- "이강인, 이미 PSG에서 중요한 선수"…구보 등과 아시안컵 영스타 베스트 5 선정 - 일간스포츠
- MLB닷컴 "오타니, 겨우 6년 뛰었지만…명예의 전당 못 가는 것 상상 어려워" - 일간스포츠
- 이효리, 첫 단독MC 신고식 성공.. 제니와 특급 컬래버 ‘화제’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