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퇴장, 한국 선수로는 7년 3개월 만에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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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도발에 대응하다 레드카드를 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7년 3개월 만에 퇴장을 당한 한국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퇴장을 당한 것은 2016년 10월 수원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이후 7년 3개월만이며, 경기 숫자로는 96경기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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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에서 퇴장 당한 45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
상대 도발에 대응하다 레드카드를 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7년 3개월 만에 퇴장을 당한 한국 선수가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투입 돼 맹활약했지만 경기 막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아이야와 경합 도중 신경전을 펼치다 경고를 받았다. 아이야가 손으로 얼굴을 가격하자 화가 난 이강인이 맞서다가 몸싸움이 펼쳐졌고, 결국 주심이 두 선수 모두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앞서 후반 24분 한 차례 경고가 있었던 이강인은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강인 입장에서 충분히 억울한 상황이지만 상대 도발에 말린 것 자체가 문제였다.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퇴장을 당한 것은 2016년 10월 수원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이후 7년 3개월만이며, 경기 숫자로는 96경기만의 기록이다. 또한 이강인은 A매치에서 퇴장을 당한 45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이강인의 퇴장에도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라크전 승리로 지난해 9월 웨일스전(0-0)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6승1무)하게 됐다.
7경기 연속 무실점은 한국대표팀 역대 A매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인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북한전(0 -0)부터 2016년 3월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몰수승(3-0승)까지 거둔 10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2위는 1970년 한홍기 감독 시절의 8경기다. 다른 공동 3위(7경기 연속 무실점)는 1978년 함흥철 감독과 1989년 이회택 감독이 지휘하던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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