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내일 총선 불출마 선언할 듯…장제원에 이어 국힘서 두 번째

정우진 2024. 1.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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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갑)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7일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에게 총선 불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1시20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내용으로 기자회견 일정을 잡아둔 상황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의원의 8일 기자회견은 총선 불출마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탈당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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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갑)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7일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에게 총선 불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1시20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내용으로 기자회견 일정을 잡아둔 상황이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의 불출마 선언 이후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달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바란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이 하루빨리 당선 가능성이 큰 예비 후보자를 지역에 공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의원의 8일 기자회견은 총선 불출마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탈당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의 제안으로 새로운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됐다.

같은 해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 4.0 등 보수진영의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출범하면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송파갑에 단수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비윤’(비윤석열)계의 대표적 인물로, 대선 이후 여러 논란이 불거진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해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김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 출범 전이었던 지난달 15일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당시 법무부 장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비유하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인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올려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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