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만 노렸다”.. 연극 ‘와이프’, 공연장 관리 소홀 지적 [왓IS]

김지혜 2024. 1. 7. 16: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수영. (사진=그림컴퍼니 제공)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출연하는 연극 ‘와이프’가 공연장 관리 소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극 ‘와이프’ 관람 중 무분별한 사진 촬영을 한 관객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한 네티즌에 따르면 연극이 한창 진행 중이던 당시 사진 찍는 시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 남성이 대포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연사로 찍었다는 것. 

네티즌은 “최수영이 무대 우측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특정 배우만 노리고 찍는 거였다”면서 “그렇게 셔터를 눌러대는 동안 어셔가 어떻게 아무도 제지를 안 할 수 있냐”며 무대 주최 측의 소홀한 대처에 분노했다. 

이에 관해 7일 ‘와이프’ 제작사 그림컴퍼니는 일간스포츠에 “어셔들이 관리를 했으나 해당 관객이 사각지대에 자리해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하우스 어셔 인력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프’는 1959년부터 2046년까지 4개의 시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떤 형식으로 변화하는지를 그린 작품으로, 최수영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수영은 데이지/클레어 역으로 1인 3역을 맡았다. ‘와이프’는 오는 2월 28일까지 공연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