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첫 연극 ‘와이프’ 측, 공연장 관리 소홀 지적에 “어셔 인력 늘릴 것” [공식입장]

유지희 2024. 1. 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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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연극 ‘와이프’ 측이 공연장 관리 소홀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해명하며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공연 영상이 유출될 경우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후속 조치를 알렸다. ‘와이프’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최수영이 첫 출연하는 연극이다. 

7일 ‘와이프’ 제작사 그림컴퍼니는 일간스포츠에 “어셔들이 관리를 했으나, 해당 관객이 사각지대에 자리해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하우스 어셔 인력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수영 배우의 해외 팬들이 많은 터라 주의 사항이 담긴 외국어 안내문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와이프’가 진행 중인 LG아트센터 서울 측의 공연장 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와이프’ 관람 당시 한 관객이 “대포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연사로 미친 듯이 찍어대기 시작했다”며 “렇게 셔터 눌러대는 동안 어셔가 어떻게 제지를 안 할 수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와이프’는 1959년부터 2046년까지 4개의 시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떤 형식으로 변화하는지를 그린 작품으로, 최수영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수영은 데이지/클레어 역으로 1인 3역을 맡았다.

‘와이프’는 오는 2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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