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뜯긴 보잉 737 맥스9… 국토부 “맥스8도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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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7일 "보잉 737 맥스8 기종의 기체를 점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국내 항공사들에 발송했다.
사고 기종은 보잉 737 맥스9 기종이다.
이 사고를 계기로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은 보잉 737 맥스9 기종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국토부는 우리 국적사인 이들 5개 항공사에 보잉 737 맥스8 기종의 기체를 점검하고, 특히 출입문의 구조적 결함 여부, 기체와의 장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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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7일 “보잉 737 맥스8 기종의 기체를 점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국내 항공사들에 발송했다.
사고 기종은 보잉 737 맥스9 기종이다. 로이터통신을 포함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항공기는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5시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회향해 비상 착륙했다.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77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지상 1만6000피트(약 4880m) 고도에서 동체 측면 일부가 뜯겨나가면서 구멍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필요에 따라 막아두거나 출입문으로 활용하는 부분이 뜯겨나갔다.
이 사고를 계기로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은 보잉 737 맥스9 기종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터키항공은 보유 중인 사고 기종 5대의 운항을 중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 기종을 운용하는 국적항공사는 없다. 다만 보잉 737 맥스8 기종은 현재 대한항공에서 5대, 이스타항공에서 4대, 티웨이항공·제주항공에서 각각 2대씩, 진에어에서 1대가 운용되고 있다.
국토부는 우리 국적사인 이들 5개 항공사에 보잉 737 맥스8 기종의 기체를 점검하고, 특히 출입문의 구조적 결함 여부, 기체와의 장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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