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성장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

정진주 2024. 1.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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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성장 키워드를 '글로벌 확장'으로 꼽았다고 7일 밝혔다.

핵심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성장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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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 속도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요 사업군.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성장 키워드를 ‘글로벌 확장’으로 꼽았다고 7일 밝혔다. 핵심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글로벌 친환경 종합 사업회사로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 결과 합병 원년 기업가치(시총)는 3배로 퀀텀점프 했으며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확실시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성장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3대 핵심사업.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선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친환경차 핵심권역 내 생산거점을 운영해 공급 현지화를 밀착 대응키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1공장 준공에 이어, 올해 상반기 제2공장 착공을 검토하고 있다. 멕시코 공장을 통한 북미 거점 확보에 이어 폴란드에도 신규 공장부지 검토와 투자심의를 진행하는 등 유럽 시장 거점 확보도 계획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의 경우 빠르면 상반기 내에 착공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국내(포항, 천안),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지에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고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네트워크.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사업 부문에서는 조달과 가공, 영농 분야로의 자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원곡 확보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한다. 호주와 미국 등지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해 북ㆍ남반구에 균형적인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식량사업의 한 축인 팜사업 분야에서는 GS칼텍스와 공동투자한 인도네시아 ARC 법인을 통해 상반기 내 칼리만탄티무르州 발릭파판 산업단지 30만㎡ 부지에 팜유 정제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정제공장은 2025년 2분기부터 연간 50만t의 정제유 생산체제를 갖춰 생산된 제품을 인도네시아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팜유정제공장 착공에 이어 인근 지역 농장확보를 통해 원료조달 시너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E&P 사업은 본격적인 증산과 탐사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t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탐사로는 말레이시아 PM524광구의 탐사시추를 내년까지 수행하고, 인도네시아 붕아광구도 유망성 평가와 탐사시추에 착수해 에너지 영토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중심의 사업 개발을 본격화해 그룹 신재생에너지 사업 리딩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항, 울산 등 연안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사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업의 친환경화, 밸류체인의 연결과 확장, 전략자산 선점을 통한 미래 사업 육성이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향해 마부정제(馬不停蹄·말이 정지하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의 마음가짐으로 다 함께 도약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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