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文, 서점 할 때 아냐… 尹정권 탄생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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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서점을 하실 때가 아니다"며 "윤석열 후보도 문재인 정부가 만든 것 아니냐. 집권 과정에 대한 평가와 성찰의 결과를 내놓을 때"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골을 넣도록 패스하는 것까지 최선을 다했다. 골을 넣을지 말지 결정하는 건 그들의 몫"이라며 "왜 문 정부가 촛불 민심의 명령인 연합정치를 하지 않고 단독정부로 갔는지를 묻고 싶다. 이런 성찰이 없으니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권을 넘겨준 울화통 터지는 이 상황에 대해 도대체 해명이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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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만들고 180석 몰아줬다”
“누구도 文 생각 몰라… 해명해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서점을 하실 때가 아니다”며 “윤석열 후보도 문재인 정부가 만든 것 아니냐. 집권 과정에 대한 평가와 성찰의 결과를 내놓을 때”라고 말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심 의원은 최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간 ‘심상정, 우공의 길’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이 같이 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이 책은 촛불정부가 5년 만에 윤 대통령을 위시한 보수 정당에 정권을 내주게 된 과정을 복기한 책이다.
심 의원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골을 넣도록 패스하는 것까지 최선을 다했다. 골을 넣을지 말지 결정하는 건 그들의 몫”이라며 “왜 문 정부가 촛불 민심의 명령인 연합정치를 하지 않고 단독정부로 갔는지를 묻고 싶다. 이런 성찰이 없으니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권을 넘겨준 울화통 터지는 이 상황에 대해 도대체 해명이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생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단일화를 압박했다고 보나’는 질문에 “윤 정권의 탄생과 그 후 퇴행에 대해 저와 정의당 몫의 책임은 당연히 져야 한다”면서도 “촛불 시민이 문 전 대통령을 만들었고 지방정부와 180석까지 몰아줬다. 그런데 집권당의 책임을 지는 대신 소수 정당에 ‘독박’을 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1700만 촛불이 밝힌 새로운 미래에 대한 열망이 5년 만에 절망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 많은 부분이 설명되지 않고 있다”며 “문 정부 집권기에 대한 평가와 성찰이 생략됐기 때문이다. 현재 문 전 대통령의 생각을 누구도 알지 못한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서점을 하실 때가 아니라 국민에게 평가와 성찰의 결과를 내놔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놨었지만 이렇다 할 제안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어떤 단일화 제안도 없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큰 정치를 했었어야 했다는 고민은 깊게 받아들이지만 그건 제3당의 길을 걸어온 정의당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문 정부 내내 자신에게 단 한 번의 입각 제안이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당시 문 정부가 내게 노동부 장관을 제안했지만 내가 거절했다는 식의 얘기가 돌았는데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제안이 없었는데 그런 얘기가 계속 나올 때 ‘문 정부는 왜 매사 이런 식으로 일을 만들지’라는 불쾌감이 있었다. 내가 거짓말을 하는 모양새가 돼버리니까 당혹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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