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MLB 10승' 윌 크로우 영입...총액 100만 달러

안희수 2024. 1. 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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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KIA는 7일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29)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테네시주 킹스턴 출신 크로우는 우완 투수로 신장 1m85cm, 체중 108kg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5시즌 동안 활동했다.

MLB에서는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에 출장해 10승 21패·16홀드·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5경기(선발 59경기)에 나서 21승 16패·1홀드.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MLB에서 25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전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았다. 

2023시즌에는 피츠버그 소속으로 5경기에 등판해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7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3승 1패·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이번 영입을 추진한 심재학 KIA 단장은 “크로우는 뛰어난 구위가 장점인 우완 투수로, 시속 153km/h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가 위력적인 선수다. 또한 MLB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만큼 경험이 풍부해 구단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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