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첫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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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한국 산업화와 수출 전초기지로 역할을 해온 '마산자유무역지역'을 확장해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처음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조성 한다고 7일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내 3만3089㎡ 규모로 조성되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기존 제조업 위주의 산단 형태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D.N.A(Date. Network. AI) 기업이 집적화된 도시첨단산업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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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0억원 투입, 홍 시장 “4차 산업혁명시대 마산 옛 영광 재현 기대”
경남 창원시는 한국 산업화와 수출 전초기지로 역할을 해온 ‘마산자유무역지역’을 확장해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처음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조성 한다고 7일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내 3만3089㎡ 규모로 조성되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기존 제조업 위주의 산단 형태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D.N.A(Date. Network. AI) 기업이 집적화된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요건 마련을 위해 ‘마산해양신도시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실시계획 변경 등을 거쳐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정부에 요청해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검토를 완료하고, 지정 고시를 진행 중이다.
이에 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을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유·무형의 재화를 생산·수출하는 지능형 기계·제조 특구 발전과 주거, 문화, 산업,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첨단제조업 등을 유치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자부품, 첨단 물류 등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 연구협력 공간인 DNA혁신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38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완료되면 생산액 약 5412억원, 부가가치 약 2264억원, 취업자 3441명 등의 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외국인 전용 투자지구로 1971년 85만 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08년 50억7000만 달러, 2022년 9억9000만 달러를 달성한 한국 경제발전을 선도한 지역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전국 최초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마산해양신도시를 중심으로 창원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혁신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IT 기업과 스타트업, 외국계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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