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계훈련지로 각광…스포츠 인프라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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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와 파격적인 지원으로 동계훈련지로 인기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축구‧야구‧태권도 등 3개 종목 85개팀, 18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지역 곳곳에서 다음 달까지 동계훈련을 한다.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는 선수단은 매년 늘고 있다.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와 풍부한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온화한 기후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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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와 파격적인 지원으로 동계훈련지로 인기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축구‧야구‧태권도 등 3개 종목 85개팀, 18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지역 곳곳에서 다음 달까지 동계훈련을 한다.
축구의 경우 30개팀 700여명의 선수단이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에어돔 구장에서 훈련 중이거나 훈련이 예정돼 있다.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는 야구 25개팀 800여명이, 불국체육센터에서 태권도 30개팀 350여명이 훈련한다.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는 선수단은 매년 늘고 있다. 2022년 66팀 1545명, 지난해는 37팀 1700여명의 선수단이 찾았다.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와 풍부한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온화한 기후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축구의 경우 알천축구장과 축구공원은 천연잔디 8곳, 인조잔디 3곳과 국내 최초의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축구장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시설이 좋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방문하는 팀마다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1년 문을 연 불국체육센터는 넓은 공간과 훈련하기 좋은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선수들이 먹고 자는 숙박시설도 수준급이다. 훈련장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불국사 숙박 단지는 가격이 싸고 객실 수준은 매우 높다.
휴식 기간 선수들이 경주의 세계문화유산과 동궁원, 루지월드, 황리단길 등을 둘러보며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강점이다.
시는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 의료지원을 통해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참가 선수들이 불편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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